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설 무림서부 완결 소감

카테고리 없음

by switchz 2022. 12. 27. 13:31

본문

의도한건지는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글 전체적으로 비적유성탄의 오마쥬라는 느낌이 든다.평소에 한국의 무협 소설은 비적유성탄 이후에 한발짝 더 나아간 작품이 아직 없었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무협의 근본이었던 협(俠)의 정서에 그 장르가 한국에 이식되면서 발생한 타자성의 충돌이 극대화되어 성취와 한계의 그 극한에서 조용히 멈춘듯한 기묘한 작품이었다.서부무림은 비적유성탄이 멈춰선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연재중이라 더 나아갈 것인지 멈춰설 것인지 잘은 모르겠다. 방향성은 얼추 짐작되지만 완결이 되어야 결론이 날 듯 하다.하지만 지금 이 정도라도 충분한 성취라 본다.일독을 권함.

컵라면 그는 신인가?
먼치킨이라면 먼치킨물.무협+서부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 뿐이기도 하다."주인공이 고독한 서부 총잡이의 무협 버전이라 신박함" 외에 뭐가 더 있는지 의문.사실 이건 작가의 전작도 마찬가지라, "주인공이 호쾌한 야만 전사라 신박함" 뿐이었다.그러다 보니 읽으면 읽히지만 딱히 뒷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컵라면은 앞으로 흥미로운 캐릭터에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너무 잘쓰니까 할말이 없다. 전작부터 이사람 글의 특징은 아마도 삶에 그리 큰 미련이 없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을 너무나 잘 묘사하는 듯.
연재 중인 작품이라 아직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근래 나온 무협 소설 중 가장 재미있다.주인공이 세다고 하면 센데 그 강함이 얼토당토 않은 느낌은 아니다.무협지 치고 현실적인 수준의 강함이라 현실감 마저 든다.아직 진행은 초 중반 정도로 보이고 작가님이 그리는 큰 그림이 어떤 것인지 아직 짐작도 가지 않는데한 면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필명은 컵라면이신데 글은 진한 국물에 잘 끓인 짬뽕 같다.
외국인이 드럼스틱 들고 장구를 두들기는데 자진모리가 얼큰하게 들어가는 느낌.무림서부는 정통무협입니다.
컵라면의 신작.퓨젼 무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무협지에 북미 서부 감성을 넣은 배경에 글은 맛깔난다.요즘 글들은 뻔한 소재 뻔한 배경에 질릴 수 밖에 없는데 기존에 있는 세계관을 융합해 새로운 배경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좋다. 대체 역사 무협 중간에서 고증보다는 배경만 잘 따온 느낌.글 자체가 너무나 많기에 단순히 킬링타임으로 보기 쉬운 글들이 많아지는데 좋은 필력과 좋은 배경이 만나면 이렇게 재밌는 글이 만들어진다.완결이 되고난 후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요즘 무협중 최고
재미는 있는데 딱히 흥미롭진 않음무협 힘숨찐 협객 클리셰 그대로 따라가는데 지역만 아메리카대륙인 느낌글은 잘쓰는데 그렇게까지 독창적인가?란 질문엔 그닥
일단 난 정통무협이라는것에 잘 알지 못한다/그리고 읽는 눈도그렇게 높지는 않음그러나 그런사람도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면서 읽을 정도로 표현력이 좋다고 느껴짐(꽤 주관적)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솜씨는 확실히 뛰어난데 너무 오글거림
무협의 무림과 서부시대를 혼합한게 정말 신선한 작품 독특한 설정을 잘 버무린거같다
전작과 달리 주인공이 이계와 겉돌지 않는다. 영원한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고독한 자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섞여 살고 싶은 인간의 외로움 사이에 줄 타기를 전보다 훨씬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협뽕은 덤.
21년도 최고의 작품무협과 서부극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로 이렇게까지 멋진 맛을 낼 줄이야..!구무협의 향기와 정오의 서부극의 황량함이 바로 느껴진다
최근에 보고 있는데 정말 무림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작품이다. 기존 무협의 무공 이름만 달달 쓴게 아닌, 각 에피소드마다 녹아있는 그 분위기와 왜 그 무공이 쓰이게 됐는지 그 상황들을 마주하면 그 순간에 나도 있는것 같아 호흡을 가다듬게되는 소설
솔직히 최근 애새끼 사이다패스 무협들 중에서 유일하게 무협의 낭만이 무엇인가 맛을 느끼게 해준 작품. 단지 이 작가님 전작부터 이어져온 방랑벽에 개인적으로 지치기 시작. 이 장소에, 이 캐릭터에 정을 주었는데 바로 정리하고 떠나는 그런 방식에 나 혼자 너무 지친다.
하드보일드 무협 서부극이라는 독특한 느낌이 좋았음.할 수 있는 만큼 남을 돕고 보답을 바라지 않고 떠나는 모습도 멋있었고..무공이나 마공, 주인공의 강함에 대한 주변인의 반응, 마교 등은 무협의 보편적 설정 그대로라 후반으로 가면서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최종전은 오래 끌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한것같다고 생각함로마나 황군과 더 엮이는 전개가 뒤에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대로 끝나서 아쉽지만 더 길어졌으면 여운이 남는 소설이 되지 못했을듯 함
서부로 배경은 바뀌었지만 협을 행하는 주인공
전생검신에 지쳐있던 내게 다가와준 컵라면의 선물
배경을 미대륙 발견으로하여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나서부극의 건맨들 대결을 무공에 접목한 서술이나남북전쟁 노예 해방의 모티브 삼은듯한 사건 외에는배경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좋은 아이디어를 좀더 활용하여 다양한 맛을 낼수도 있었던 작품을너무 단순하고 밋밋하개 표현하여 아이디어의 차별성의 맛이 살지 못한듯하다그럼에도 기본 필력은 좋으셔서 매우 재미있개 읽은 작품
믿고 보는 작가 컵라면최근 연재된 무협 작품중에서 탑급이라고 생각함
대여점 시절부터 무협을 읽었던 제게는 헌사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밌긴 한데, 좀 더 서부극 분위기를 넣었다면 좋았을 듯.
감성적으론 좋으나 이성적으론 애매한 부분이 있다
10점이요.. 10점...



bit.ly/3hMn2w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