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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납골당의 어린 왕자 완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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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witchz 2022. 12. 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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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꽃이 피지 않는다 하여 꽃의 탓을 할 수는 없다. 눈 속에 파묻힌 꽃씨에게 있어서는 얼어붙은 세상이 잘못된 것이니까. 사람들이 온실의 꽃을 나약하다 비난하는 것은 차가운 세상을 어찌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삶이 따뜻할 때에만 드러나는 선함도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그렇기에 가치가 있다.읽은지 거의 2년은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기억나는 문장이다. 읽는 사람에게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여러 문장들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소설
작가의 사전조사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후반 억지엔딩만 아니었다면 6점짜리 작품이었을 것
인간이란 무엇이고, 존엄성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이다.사람들이 죽고 난 뒤 뇌만 따로 빼서 지금까지 적립한 금액만큼 게임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후보험.주인공은 사후보험을 통해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을 선택하여 플레이한다는 내용이다.사후보험의 게임플레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송출하여 시청하도록 할 수 있고, 시청자들이 낸 돈으로 남은 사후보험기간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소설의 장점으로는 인간으로서 착하고 옳은 선택을 하는 주인공과 이를 보는 사람들의 변화가 정말 좋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 한겨울을 잃지 않는 모습은 보는 독자들 또한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다.또한 인물들도 잘 조형했다. 현실적이고 가끔은 세속적인 인물들과 힘든 삶에 지쳐 주인공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청자들, 정치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악역들. 덤으로 미군이 강력하게 나오기 때문에 미군뽕도 느낄 수 있다.소설의 단점으로는 피지컬적으로 강력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군상극을 제외하고, 전투씬에서 위기감을 느끼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작가의 필력은 좋지만 묘사가 많이 들어가는 소설이고, 암울한 세계관까지 겹쳐 소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다. 미래를 다룬 현실세계를 보면 너무 암울하여 읽는 독자까지 기분을 다운시키게 만든다.이러한 단점을 포함하더라도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찬가와 같은 이 소설은 한 번쯤은 읽어볼만하다.

1. 자료 조사 면에서 장르 소설 작가 중 TOP급입니다.2. 고증과 개연성을 살리면서도 재미를 잡았습니다. 두 가지 모두를 잡는건 어려운 일입니다.3. 좀비물은 보기가 힘들고, 제대로 된 좀비물은 더더욱 보기 힘들고, 군대 좀비물은 더더더욱 보기 힘듭니다.그렇기에 강력 추천합니다! 자극적인 맛이 조금 적을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재미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편향된 의견인가요? 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정도로 마음에 드는 소설인걸요!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좋다 최애소설중 하나호불호가 갈리는 문체로 평이 많이 갈리는것 같다 취향에 맞으면 인생작이 될수도?
명작, 그 이상은 말이 필요없음매우 잘짜집어진 스토리, 딱딱 들어맞는 개연성과 설정들은 독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정도이다. 또한 철학적인 분위기와, 인가들의 존없성, 그리고 그들이 미쳐과는 과정 등, 인간의 모든 면을 보여주는 이작품은 인간들이 어떠한 존재이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인간들의 타락은 그들만의 죄인가?" 라는 주제를 통해 표현하고있다.
초반깡패 중반부터 지루함좀비물인데 좀비물 같지가 않음
철저한 조사, 디테일한 설정을 설명문으로 풀어내는 게 아닌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능력. 그리고 수준 높은 문장력까지. 좋은 점은 많지만 아쉽게도 한끗이 부족한 작품.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호흡이 너무 일정하다는 게 문제임. 작가는 글의 호흡을 자유재자로 조절할 수 있어야 됌. 그 호흡을 쥐어짰다가 풀어내면서 독자를 휘어잡는 방법만 익힌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글이 탄생할듯.
이거 좋아하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음. 작가가 생각도 있고 글을 못쓰는것도 아니지만 둘이 융합되지를 않음. 주구장창 존나 싸우고 똑같은 좀비 죽이는 것밖에 내용이 없음. 인간관계 묘사하는거에서도 역량부족 쎄게보임. 후반에 여론 씹창난게 괜히 그런게 아님. 그냥 싸우는거보고 만족하다 그만두면 댐. ai와 나눴던 순정만큼은 갸륵하다.
솔직히 처음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냥 좀 특이한 구조를 가졌구나, 여기저기 잘도 싸우러 다니는구나 했다.하지만 작중 별빛아이가 제대로 등장하는 시점부터 달라진다. 어렴풋이 유추되는 작가가 보여주려 하는, 이끌어주는 장면이 기대되서 참을 수가 없었다. 결말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좋았다.초반부에서 많이들 갈려나가는 소설이라 한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럴 법도 하다, 처음의 주인공은 너무 부평초 같다. 살아 가더라도 결국에는 가상현실이기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부모가 새긴 상처로 마음도 아파하니 사람들이 기대하는 주인공상이 아니다. 측은하긴 할지라도 애착이 가고 정감이 가는 주인공은 아니란 말이다.참고 보길 권한다. 이 소설은 인간성을 0부터 시작해 끊임없이 쌓아가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대리만족보다는 감성 쪽에 치중한 소설이므로, 맞지 않다면 정말 이해도 안되고 재미도 없다. 이건 분명하다.

전투신이 매우 훌륭하다인방채팅이 조금 역겹긴하지만 그래도 아예 못볼정도는 아니다스토리도 흥미진진하긴한데 후반갈수록 좀 위기감이 사라져서....
내가생각하는 최고의웹소설안읽어본사람은 꼭읽어보기바람
1.장르소설판에서 최상급 문장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력은 맞다.그러나 이 소설은 재미가 없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장르소설은 심하게 말해서 문장이 개똥이라도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다.장르 독자는 재미있고 잘쓴 글을 원하지 잘썼지만 재미없는 글을 원하지는 않는다.장르 소설의 가장 중요한 가치에서 미흡하다면 앙꼬 없는 찐빵과 다를게 뭔가.2.재미를 제외한 부분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수많은 빠를 양산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온갖 미사여구로 칭찬하며 자신의 안목이 대단하다는 걸 알리고 싶어 안달난리뷰들을 보면 그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여서 우스울 지경.

이 작가의 담담히 이야기 하는 글이 너무 슬펐다.감정이 메말라 슬퍼할수도 없는 사람이 쓴 듯한 소설.인간같지 않은 인간과 인간처럼 보이는 인공지능?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든 소설.몰입이어마어마 함
내가 봤던 좀비 아포칼립스물중 최고다 후반에 약간 힘이 빠지는 점과 도중에 나오는 인방 채팅들이 분위기를 깬다며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나 적어도 나에겐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오히려 작품에 더 몰입하게 해준거같다 그리고 완벽한 자료조사와 소설에 이 복잡한 철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게 이 소설을 더 완벽하게 만들었음 강추!주의: 무거운 소설을 싫어하는 사이다패스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소설[9.5점]
동심이 가득하고 감동적이며 재미까지 갖춘 최고의 소설이었습니다.지금까지 읽었던 소설 중에 3손가락안에 드는 소설.
판데믹을 예언한 것 같은 스토리. 아포칼립스적 배경도 흥미롭지만 철학이 어우러진 깊이있는 내용이 강점이다.
게임 속 주인공이 메인이 되는 작품답지 않게 작중 현실의 내용도 나름 비중이 있는 편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게임 안에서 주인공은 한계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가상현실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작중 현실의 대다수의 무기력한 사람들은 주인공의 게임 플레이를 보며 점차 주인공에게 동화되어간다. 작가의 필력도 수려하고 내용과 주제의식도 좋은 소설이지만 한 가지 문제를 꼽자면 미군이 정말 현실적으로 강하게 묘사되어 주인공이 작전 중 위기에 빠지는 순간들을 제외하고는 작중 긴장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모든 캐릭터는 작가의 편린이 들어있다는 당연한 명제를 떠올리게 하는 수작. 단순한 소모품으로 사용하지 않고 맥동하는 심장을 가지게 만드는 조형이 인상적이다.철학적인 주제 의식을 거부감 없이 같이 생각하게 만드는 빼어난 이야기꾼이며, 주인공의 점진적인 갈등의 극복으로 영웅 서사의 왕도를 걷는다. 후반부의 템포 늘어짐과 취향이 갈릴 수 있는 마무리를 빼면 선녀같은 작품.
필력도 좋고 철학도있고 짜임세있다 근데 나는 진성 누렁이라서 고급진것 입에 안맞음
결말을 아주 거하게 조져버리긴 했어도 웹소판에 보기 드문 작품이다.수작은 확실히 되지만 명작은 못 된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큰 작품.
3번째 도전 40%까지 읽고그냥 재미 없네
장르소설을 피곤함을 느끼며 보고싶진 않다.피곤하게 만드는 소설.필력만은 괜찮다. 이런류 소설의 특징인 주제의식이 있는듯 없는듯뭔가 작가만의 고상한 뭔가가 있는듯 없는듯한 그런 느낌이 잘 살아있는거 같긴하다.근데 재미가 없다. 필력이 좋으면 뭐하나 재미가 없는데.순수문학계에서 실력이 딸려 밀려온 작가가 그래도 문학느낌내보고싶어서 쓴 글 같은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철학적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감작가의 의도는 알겠고 초반엔 자연스레 읽었지만 갈수록 철학적 대화의 비중이 커져 그 부분들은 스킵하며 읽음그 외에는 필력 스토리 등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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